연예수첩
아빠 된 소지섭의 힘…‘김부장’ 첫 주부터 안방극장 접수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이 방송 첫 주부터 안방극장을 제대로 흔들었다. 단 2회 만에 시청률 15%를 넘기며 올해 미니시리즈 최고 성적을 새로 썼다.지난 27일 방송된 ‘김부장’ 2회는 닐슨코리아 유료 가구 기준 전국 시청률 15.7%, 수도권 시청률 15.9%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8.1%까지 치솟았다. 방송 초반부터 시청자들을 끌어당기는 힘을 입증한 셈이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속도다. 방송 2회 만에 15% 고지를 넘긴 것은 2021년 방송된 ‘펜트하우스3’ 이후 약 5년 만이다. ‘김부장’은 올해 방송된 전체 미니시리즈 가운데 최고 시청률까지 기록하며 단숨에 화제작 반열에 올랐다.
젊은 시청층 반응도 뜨겁다. 화제성의 핵심 지표로 꼽히는 2049 시청률은 평균 5.8%, 최고 7.17%를 나타냈다. 토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는 물론 한 주간 방송된 전 채널 프로그램 가운데서도 1위에 오르며 세대 확장성까지 보여줬다.

국내 흥행은 해외로도 이어졌다.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 ‘김부장’은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 3위에 올랐다. 90개국 톱10에 진입했고, 한국과 홍콩,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등 8개국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흥행 중심에는 소지섭이 있다. ‘김부장’은 소지섭이 ‘주군의 태양’ 이후 13년 만에 SBS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작품이다. 그는 평범한 회사원, 딸을 아끼는 아빠, 과거 전설의 특수공작원이라는 서로 다른 얼굴을 오가며 극의 무게중심을 잡고 있다.

여기에 최대훈, 윤경호와 함께 만들어낸 ‘아빠 유니버스’도 시청자들의 반응을 이끌고 있다. 코믹한 호흡과 묵직한 액션, 영화 같은 스케일이 어우러지며 장르적 재미를 키웠다.
방송 첫 주부터 시청률과 화제성, 글로벌 OTT 성적을 모두 거머쥔 ‘김부장’. 초반 기세만 놓고 보면 올해 드라마 시장의 가장 강력한 흥행 변수로 떠오른 분위기다.
한편 ‘김부장’은 매주 금·토요일 밤 9시 50분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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