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저
벚꽃 아래 인생샷 찰칵! 정읍 벚꽃축제, 봄날 추억은 여기서 만들어봐

20일 정읍시는 정읍천 벚꽃로와 정읍천 일원에서 펼쳐지는 '2025 정읍 벚꽃축제'의 상세한 계획을 발표하며, 봄맞이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정읍 나들목 사거리부터 상동교까지 이어지는 4km 구간의 정읍천 벚꽃로는 정읍을 대표하는 벚꽃 명소로, 매년 봄이면 연분홍빛 벚꽃 터널이 장관을 이루며 수많은 상춘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곳이다.
올해 축제는 '낭만 벚꽃, 낭만 정읍'이라는 슬로건 아래, 단순한 꽃구경을 넘어 친환경적인 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제품 사용을 적극 권장하여, 지속 가능한 축제 문화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에는 황가람, 김용임, 카르디오, 정슬, 선우혜경, 나미애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총출동하여 화려한 축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벚꽃 아래 펼쳐지는 아름다운 음악 선율은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에는 벚꽃축제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벚꽃 아이스크림과 벚꽃 솜사탕 등 다채로운 먹거리가 준비되어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1970~80년대 추억을 소환하는 복고풍 의상 대여 공간도 마련되어, 벚꽃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말인 4월 5일과 6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는 샘골다리에서 달하다리까지 이어지는 1.4km 구간이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벚꽃이 만개한 거리를 자유롭게 거닐며, 낭만적인 봄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 또한, 벚꽃로 곳곳에 설치된 야간 경관 조명등은 화려한 밤 풍경을 연출하여, 낮과는 또 다른 매력적인 벚꽃의 아름다움을 선사할 것이다.
시는 축제를 친환경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다양한 환경 보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4월 5일과 6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아양교와 정주교에서는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행사가 열려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시간을 마련한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찍꽃 또 찍꽃' 포토존, '행운의 벚꽃을 잡아라' 이벤트, 모바일 선물 찾기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되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이학수 시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정읍만의 특색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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