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생활
영업이익 90% 폭락한 이케아, 복합몰 입점으로 생존 사투

이번 강동점은 이케아의 기존 전략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광명점, 고양점, 기흥점, 동부산점 등 기존 매장들이 모두 독립된 대형 건물 형태였던 것과 달리, 강동점은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라는 복합쇼핑몰 내에 입점한다. 이 복합시설에는 이케아 외에도 대형마트, 영화관, 쇼핑몰, 다양한 외식 브랜드가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이케아의 이러한 변화는 최근 부진한 실적을 타개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보인다. 이케아는 2014년 12월 광명점을 시작으로 한국 시장에서 북유럽 감성의 디자인, 실용성, 합리적인 가격을 무기로 큰 인기를 끌었다. 2017년 고양점, 2019년 기흥점, 2020년 동부산점까지 매장을 확장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이케아의 성적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당초 2020년까지 6개 매장 확보를 목표로 했으나, 현재까지 4개 매장에 머물러 있다. 실적도 2021년(회계연도 2020년 9월~2021년 8월) 매출액 6872억원, 영업이익 294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후, 2022년(6223억원, 219억원)과 2023년(6006억원, 26억원)에는 연속 하락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6258억원, 영업이익 18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2%, 616.5% 증가하며 회복 조짐을 보였지만, 2021년 실적에는 여전히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케아의 부진은 시장 환경 변화와 무관하지 않다. 한국 진출 초기에는 소비자가 직접 가구를 조립하는 DIY 방식과 이를 통한 비용 절감 시스템이 차별점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쿠팡 등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저렴한 가구를 빠르게 배송하고 설치까지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이케아의 경쟁 우위가 약화됐다. 또한 교외 대형 매장 중심의 영업 전략은 시간 대비 효율성을 중시하는 현대 소비자들에게 매력을 잃어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케아의 강동점 오픈은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복합쇼핑몰 입점을 통해 접근성을 높이고, 소비자들의 쇼핑 편의성을 개선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이케아 관계자는 "그동안 팝업 스토어 운영을 통해 새로운 이케아 매장을 위한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해왔다"며 "앞으로 언제, 어디에서나, 어떤 방법으로든 이케아를 만날 수 있는 편리한 옴니채널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고객 접점 접근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케아의 서울 진출이 침체된 실적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그리고 변화된 전략이 한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다시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0년 만의 서울 입성이 이케아에게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지, 아니면 또 다른 도전이 될지는 시간이 답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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