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뽀블리에서 성숙한 여인으로…' 박보영의 180도 다른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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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EBS 드라마 '비밀의 교정'으로 데뷔한 박보영은 2008년 영화 '과속 스캔들'을 통해 대중적 스타로 발돋움했다. 특히 tvN '오! 나의 귀신님'에서 보여준 천상 귀요미 매력으로 '뽀블리'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전성기를 맞았다. 하지만 그녀는 이에 안주하지 않았다.
지난 몇 년간 박보영의 행보는 과감한 도전의 연속이었다. 2017년 '힘쎈여자 도봉순'에서는 초인적인 힘을 가진 여성을 연기하며 액션 연기에 도전했고,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는 재난 상황 속 생존자의 복잡한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특히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서는 우울증 환자의 내면을 깊이 있게 표현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한층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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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녀는 넷플릭스 새 시리즈 '멜로무비'를 통해 또 다른 도전을 시도한다. 극 내향형 성향의 영화감독 김무비 역을 맡아, 기존의 밝고 발랄한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우식이 연기하는 극 외향형 캐릭터 고겸과의 케미스트리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박보영의 이러한 변신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타고난 재능에 꾸준한 노력이 더해진 결과"라며, "귀여운 외모라는 장점이 때로는 극복해야 할 과제였지만, 이제는 그것을 넘어서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멜로무비'에서 보여줄 성숙하고 깊이 있는 연기는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박보영의 모습을 기대하게 한다.
이제 박보영은 단순히 '뽀블리'나 '국민 여동생'이라는 프레임을 벗어나, 진정한 배우로서의 깊이를 더해가고 있다. 그녀의 이러한 도전은 동안 외모를 가진 배우들에게도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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