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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 황희찬, 극적인 결승골… 울버햄튼 구했다
'황소' 황희찬이 드디어 긴 침묵을 깨고 포효했다. 27일(한국시각), 울버햄튼은 홈구장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4-25 EPL 18라운드 경기에서 황희찬의 쐐기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황희찬은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지만,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29분 곤살루 게드스와 교체 투입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투입 직후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은 황희찬은 마침내 후반 추가시간, 모두가 기다리던 골망을 갈랐다.
황희찬은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지만,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29분 곤살루 게드스와 교체 투입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투입 직후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은 황희찬은 마침내 후반 추가시간, 모두가 기다리던 골망을 갈랐다.
역습 상황에서 마테우스 쿠냐가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보여준 환상적인 침착성은 황희찬에게 완벽한 노마크 찬스를 선사했고,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한 황희찬의 발끝은 8개월 만에 짜릿한 골맛을 보았다.
지난 시즌 리그 12골을 터뜨리며 울버햄튼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했던 황희찬은 올 시즌 컨디션 난조와 부상 악재 속에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하지만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터진 값진 골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한편, 울버햄튼은 이날 승리로 2연승을 질주, 승점 15점(4승 3무 11패)으로 리그 17위로 도약하며 강등권에서 벗어났다. 반면,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전반전과 후반전 각각 한 장의 옐로카드를 받으며 퇴장당하는 악재 속에 무너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리그 2연패 늪에 빠지며 14위(승점 22점, 6승 4무 8패)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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